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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림아
작성자 : 조소림
작성일 : 2018-06-12 오후 11:28:25
상담분류 : 기타상담 조회 : 45
안녕하세요 2년전에 고등학교를 자퇴했어요
사실 그 때 한명만 얼굴보고 하지말라고 해줬으면 안했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반친구들 모두 저를 좋아해줬는데 그 때 당시에는 아무 친구랑도 얘기도 안하고 무작정 학교를 안나갔어요 왜그랬는지는 지금 의저는 이해가 잘 안가요.. 그리고 엄마는 자퇴하면 1년 빨리 대학교를 갈 수 있으니까 대학을 이유로 자퇴를허락했어요 저는 그보다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리고 자퇴를 했고 엄마는 하루종일 공부만 시켜요 그게 당연할 줄 알아요 사람이 하루종일 책상에만 앉아있으니까 미쳐가는 것 같아요 원래 자퇴를 하기 전에 무조건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해야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저는 그것도없이 전 집에만 있다가 학교 한 번 안나가고 자퇴처리가 되었어요 사실 그 때 상담선생님이 자퇴하지말라고 해줬으면 제가 이렇게 친구들 학교가있을 때 집에서 우울하게 엄마감시아래 책상에만 앉아있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살 자신이 없어요 저는 제 소중하고 사랑하는10대를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 억울하고 슬프고 외로워요 ..
쓰고보니까 저희 엄마가 되게 엄격하고 강압적인 사람 같은데 그건 아니에요 저 웃겨줄라고도 하고 맨날 저 한테 사랑한다고 몇번씩이나 말해요 그래서 더 이상해요 저 이상하죠
IP : 182.222.156.185
답변내용 :
소림님!
2년 전에 자퇴한 일이 많이 후회가 되는군요.
특별히 자퇴 할 일이 아니었음에도 어찌하다 보니 자퇴처리가 되었고
누군가 자퇴하지 말라고 한 마디만 해주었다면,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 같아 자신에게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학교 가서 생활하고 있는데
혼자 책상에 앉아 있으려니 나만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하루 종일 공부만 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의미 없는 10대를 보내는 것 같아
억울하고 슬프고 외로운 생각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님!
지구상의 사람만큼이나 저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비록 지금의 상황이 녹녹하지는 않지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자신이랍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또다른 성장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예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이 재미있는지, 흥미 있는 진로가 무엇인지
가슴 뛰는 삶이 무엇인지,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은 좌절했다가 일어서고 성취했다가 실패를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한걸음 만 여유를 갖고 지금의 삶을 바라보세요.
어쩌면 지금의 답답함이 내일의 삶의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바뀔 때 까지는 행복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일 행복이 가능하다면
오늘도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과 환경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괜찮다고, 잘 견디고 있다고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내일은 또 다른 기회의 선택입니다.

상담원 들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