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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교우)관계살기싫습니다
작성자ㅇㅅㅇ 작성일2025-03-12 조회260
친구도 없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긴 커녕 집구석에서 틀어박혀 있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사람 자체가 싫고 학교라는 곳도 너무 버거워서 몇달 안가고 죽어버릴 거 같아요
답변내용 님, 보내주신 글 잘 읽어보았어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친구도 없고,
여러모로 학교 생활이 많이 버거운 상황이네요.
청소년기는 또래관계에 더욱 민감한 시기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마음이 많이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가봐요.
혼자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동안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어서 고마워요.

님, 하루를 보내면서 의미있게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잘 느껴졌어요.

현재 집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님을 잘 이해하고 싶어요.
집에서 무얼 하면 가장 편안한지도 궁금하고요,
학교에서는 무얼 하면 가장 편안한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하면
님이 오늘 하루 알차게 잘 보냈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함께 찾아보고 싶어요.

‘사람 자체가 싫다’고 했네요,
아마 님이 사람이 싫다고 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있어서이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해서
답변을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이것만큼은 꼭 말해주고 싶어요.
저를 포함해서,
님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님 곁에 항상 있다는 점이에요.
지금은 지치고 힘들어서 사람이 싫다고 느낄 수 있지만
‘언제나’, ‘모든 사람’이 싫은 건 아닐 거예요.

님, 게시판상담도 좋지만,
님의 마음을 실시간으로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생명의전화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채널 <라임>이에요(아래 링크 참고).
https://www.lifeline.or.kr/business/lime.php
꼭 와서 채팅상담을 해볼 수 있기를 바라요.

또는 생명의전화(1588-9191)로 365일 24시간
힘들 때 언제든 전화주세요.

님의 몸과 마음이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