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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신체)건강죽고싶은걸까요, 살고싶은 걸까요..
작성자윤지훈 작성일2021-01-17 조회204
정말 죽고싶습니다.
너무 살아가는게 힘이듭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안죽고 살아있는게 저도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죽고싶은데 이렇게 도움을 요청 하는거 보면 살고싶은거겠죠.
부모님들께는 불효자 이고
친구들에겐 항상 힘든사람으로 기억이 되어 살아가고있습니다.
이런 삶이 변화가 생길수있을까요?
달라질수 있을까요.
정말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1393도 수차례 전화 , 한국 생명의전화도 수차례 전화
하였던거 보면 살고 싶은게 맞는거겠죠
그저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요..
살면서 부디 행복한 일만 있으세요.. 정말 이제는 너무 멀리와버린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일 하시는 선생님 하늘에서 잘 되길 기도할게요
답변내용 지훈님,
보내 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지금 우울증과 공황장애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도 있고
살아가기가 무척 힘이 드셨나 봐요.
많이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있다가도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도움을 요청하셨군요.

지훈님,
지훈님은 지금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시소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죽고 싶다가도 살고 싶어 국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과
생명의전화에 전화를 하셨군요.

맞습니다.
지훈님은 정말 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잘 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죠.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실까요.

지훈님,
지훈님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인가요?
아니면 이곳에 쓰지 못한 어떤 큰 문제가 있으신가요?
이런 문제로 지훈님이 죽음을 생각해야 하나요?

지훈님,
저는 이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훈님은 살아야 합니다.
자신을 잘 살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서
고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적인 도움을 받아 완쾌하면 됩니다.
만일 다른 큰 문제가 있다면 해결을 위해 노력해 보고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훈님,
가장 큰 문제는 심리적, 환경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지훈님 자신이라고 봅니다.
지훈님은 살아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면 됩니다.
그러면 분명 더 좋은 기회가 지훈님에게 다가올 겁니다.
지훈님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지훈님을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의지했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훈님의 꿈과 희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훈님,
지금 지훈님은 행복과 불행 두 가지 갈림길에 있습니다.
지훈님은 여기서 행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메일을 받으면 다시한번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분명 지훈님에게도 행복의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힘내세요.

상담원 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