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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고민이있어서 글써봐요
작성자이수오 작성일2021-01-18 조회231
일단 시작하기전에 저희집사정사는
아빠엄마 이혼후 엄마한테서 살고있구요 할머니 엄마는 술중독자입니다
14살이된 지금 죽고싶은생각이
몇십번은 더들고 있습니다
엄마와 할머니는 사이가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술만 먹었다하면 감정싸움을넘어
몸싸움까지 일어납니다
오늘 밤에 일어났던일입니다
할머니는 또 술을 엄청먹고 들어와서는 윽박을 지르시면서
집이 엉망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만지지않았고
먹다가 흘린것도 없었습니다
아무이유없이 화를내는것도 잠시
엄마가 친구분과 술을먹고있다고했는데
시간이 오후7시였는데 엄마에게
전화를걸어 시간이몇시인데
안오냐고 짜중을냤어요 7시인데
그럴 수도 있지라고 제가말리고
12시쯤에 엄마가왓어요
근데 할머니가 지금몇시인게데 들어와 어디여자가 밖에서 산림도안보고라고 짜증을 내셨어요
엄마는 웃으면서 넘길려했지만
할머니는 별트집을 다 잡으시면서
엄마를 화나게했어요 엄마는 울면서 목도 다 쉰소리로 짜증을냈어요 너무 무서웠는데
뭐가깨지는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면서 자고있던애들과 몰래
안자고 듣고있던 나까지 나오라고했어요 근데 티비의 다리가 부서져있고 할머니는
다 죽일거라면서 칼을들고오셔서는
나부터 죽이고 가라고 칼을들고 저한테왔어요 전 울수밖에없었어요
근데도 할머니는 12시의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짜증을내고
칼을 드리밀었어요 아직도
칼을들고오는 할머니가 머리속에 남아요 하도 이런일이많아서 경찰도 온적있고 오늘 티비다리가 부숴졌지만 유리잔은물론 청소기까지 부순적있았어요
이대로살다간 죽는것밖에는
답이없어요 과연 어떻게해야할까요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답변내용 아직은 학교 성적을 고민하고
또래친구와 재미있는 일상을 공유하는 나이라고 생각되는데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수오군의 담백한 글이 자꾸 눈에 밟히는군요.

엄마와 할머니께서 혹시라도 잘못되지 않을까,
혼자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수오군의 입장에서는 신고가 쉽지 않고 고민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몰래 숨죽이며 고민을 하다가
이곳을 생각해 내고 늦은 시간에 올렸을 수오군의 글을 읽고
꼭 도움 되는 정보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자원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할머니를 위해서도, 수오군을 위해서도 유용한
제도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정폭력으로 신고 되는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행동을 일으킨 사람을 집에서 내보내고
전화, 문자도 하지 못하게 하는 ‘임시보호명령제도’도 있지만,

일반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경찰이 ‘가정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의뢰하는 제도가 있답니다.

엄마와 할머니처럼 알코올 문제가 있어도 치료를 하지 않아
가정에 문제가 자주 생기는 사람에게는 치료명령을,
미성년자인 자녀 앞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계속 보이는 사람에게는 교육명령을,
혹은 부부문제나 가정문제로 신고가 되는 사람들에게는 상담명령을 내려
‘벌’이 아닌 교육이나 치료, 상담을 통해 건강한 가족으로 회복할 수 있게 하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제도랍니다.

모든 사회복지의 최우선 과제가 바로 ‘안전’ ‘생명존중’인 것처럼
저도 수오군이 엄마, 할머니와 함께 지낼 때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음주를 많이 하면 감정의 과잉이 생겨나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바로 그 순간 충동적인 마음이 생기면 감정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데
그때 실수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생기게 됩니다.

엄마와 할머니가 수오군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과잉감정, 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알코올의 역기능 때문이니
엄마와 할머니에게서 위험이 느껴진다 생각되면
즉시 자리를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가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어른이나 112에 꼭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보면 냉난방기의 시원함, 따뜻함을 담당하는 풍향날개가 자주 고장이 납니다.
벽 위쪽에 기계가 달려 있으면 날개가 위쪽으로만 향해 불편해도
내가 온도에 어느새 적응이 되어 별 생각 없이 지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좀 더 시원하게 있고 싶거나 따뜻함을 원한다면
일어나서 의자를 가져다가 밟고 위로 올라가
날개를 아래쪽이나 위쪽, 혹은 회전할 수 있게 방향의 날개를 바꾸어
내가 원하는 온도가 될 수 있게 고쳐야 합니다.

어려서 높은 곳의 손이 닿지 않거나 방법을 잘 모르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생각나는 어른이 없다면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전화하여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순간이지만 지혜롭게 잘 이겨나가서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상담원 감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