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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 유가족 모임공간 ‘새움’ 여는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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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생명의전화 | 작성일2022-01-04 조회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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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 유가족 모임공간 ‘새움’ 여는 날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감정조차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자살자 유가족들에게는 무거운 마음을 잠시 편안하게 내려놓고 휴식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생명의전화는 그런 유가족들을 위해 지난 11월, ‘세계 자살유족의 날’ 을 맞아 모임공간 ‘새움’의 문을 열었습니다. 모임공간 ‘새움’ 은 ‘새로운 희망이 움트다’ 라는 의미로 자살자 유가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는 쉼터입니다.
▲자살자 유가족 모임공간 ‘새움’ 에 유가족들의 드로잉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
‘새움’을 여는 날, 소박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에 유가족들이 모였습니다. 한국생명의전화 관계자, 유가족들로 구성된 모임공간 준비위원회가 함께 자리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자살자 유가족 드로잉모임 <그리움을 그리다>의 작품들을 기념전시하여 방문한 이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자살자 유가족 모임공간 ‘새움’ 현판식
모임공간 준비위원회의 박인순 위원장은 ‘오랜 시간 염원해왔던 공간이다. 이 공간을 통해 수많은 유가족들이 다시 한 번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모임공간 ‘새움’은 도움이 필요하거나 편히 머물 수 있는 곳을 찾는 유가족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자살자 유가족 상담원이 상주하며 자조모임, 치유프로그램, 상담, 정보 제공 등 유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모임공간 ‘새움’이 온전한 휴식이 필요한 유가족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새로운 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