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기 - 한국생명의전화

생명의전화

소식

언론보도

상세페이지
[보도자료] "가족기능 망가져 1인 가구 극단 선택 급증"
작성자생명의전화 작성일2022-09-16 조회1600
첨부파일

"가족기능 망가져 1인 가구 극단 선택 급증"


2022-09-10 한국일보 손성원 기자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③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인터뷰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예방시스템 필요"



#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A씨는 수개월째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낮에는 괜찮다가도, 잠자리에 들려고 혼자 침대에 누우면 온갖 잡다한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다.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던 그는 결국 6월 어느날 새벽 4시쯤, 자살예방상담전화에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국내에는 A씨처럼 벼랑 끝에 놓인 이들이 언제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24시간 전화 상담 창구가 충분하지 않다.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 전문상담전화(1393)나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가 있지만, 하루 평균 36명이 극단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는 역부족이다. 이들을 위한 전화상담 민간 기관으로는 한국생명의전화가 있다. 상담가 모두 자원봉사로 이뤄진 국제 NGO(시민단체)인 이곳. 6일 오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을 만났다.


"사회적 돌봄 체계와 공동체 의식의 회복이 시급"


하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극단 선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년에는 전체 인구를 놓고 봤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율은 2019년에 비해 4.4% 줄었다. 하지만 10대와 20대 자살률 증가폭(2020년 기준·인구 10만 명당 비율)은 각각 9.4%, 12.8%로 늘어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CLICK ▶ 기사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