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양백남상 인권봉사상 

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 수상

지난 10월 16일, 제6회 한양백남상 인권·봉사부문 수상자로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이 선정되었습니다. 

‘백남상’은 한양학원의 설립자 백남 김연준 선생의 삶의 철학이자 한양학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공학 부문, 음악 부문, 인권·봉사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습니다.  

 하상훈 원장은 자살 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하였습니다. 국내 최초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누적 115만 건에 달하는 상담에 응답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하였습니다. 자살위기상담전화, 한강교량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며 위기상황에서 즉각적인 구조가 가능하도록 소방, 경찰 등과 민·관 협력체계 마련에 기여하였습니다. 하 원장은 한국자살예방협회 초대 사무총장,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운영지원단장,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에, 사랑의 실천 정신을 구현하고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헌신 봉사한 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별히 수상 상금 4천만원을 생명의전화에 기부하셨습니다. 수상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선한 기부 실천에 감사드립니다. 하상훈 원장의 수상소감을 전합니다.

“삶의 벼랑 끝에 홀로 선 사람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해주신 상담봉사원님. 진심을 다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신 후원자님. 어려운 상황에서도 팔을 걷어 몸소 이웃의 손을 잡아주신 봉사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함께였기 때문에 한국생명의전화의 오늘이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 속에는 생명존중 인권보장, 사회봉사, 공동체 정신,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소중한 가치가 모두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자로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서 더욱 진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_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한양 백남상 수상 소감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