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기 - 한국생명의전화

생명의전화

소식

언론보도

상세페이지
[관련뉴스]3050 남성들 위험하다…밥벌이의 버거움, 자살 10년래 최대
작성자생명의전화 작성일2025-04-29 조회160
첨부파일

3050 남성들 위험하다…밥벌이의 버거움, 자살 10년래 최대 


2025-04-28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



지난해, 40대 남성 A씨가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앞에 섰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그는 죽고싶단 생각을 하며 이곳에 왔다고 했다. 전화를 든 A씨는 상담사에게 "신용불량이 된 뒤 노력했는데도 모든 게 망해버렸다. 부인에겐 이혼당했고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제대로 된 회사는 들어갈 수도 없고, 일용직으로 버티지만 그마저도 점점 살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간 주춤하던 자살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 크게 뛴 배경엔 ‘경제 주축’ 3050 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래 가장 많은 3050 남성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이들의 자살 사망 급증세는 자영업 위기 같은 경기 급랭과 고(故) 이선균씨 등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유명인 죽음에 동조하고 이를 모방하는 경향)가 겹쳐진 여파로 풀이된다. 계엄·탄핵 발(發) ‘사회적 아노미’가 깊어진 올해도 자살 위기가 큰 만큼, 안타까운 죽음을 줄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CLICK ▶ 기사바로보기